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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어글서비

라오디게아 교회가 나의 신앙일까.

한주 동안 왜 신고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지난주 일요일 목사님에게 연락이 왔거든요 셀원들이 불편해한다고 자제해 달라고.. 그래서 의문이 들었어요 이전 교회는 내보고 튀지 말라고 했고. 이번 교회는 불편하다 그래서 신고을 해버리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물어봤어요 셀원들이 불편한다. 왜? 내가 성경 말씀 전해서 아니면 내가 통제를 따라지 않아서 아니면 내가 질문을 해서 그렇다면 이게 왜 불편해할까.. 셀원들은 형식과 틀 안애서 머무르고 싶은데 나는 자꾸 벗어나려고 하니깐.. 그면 그들이 그 안에서 머물려고 할까 그 안이 안전하니깐.. 왜 안전하다고 느낄까. 그 안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으니깐 그들의 입장에선 내가 튀어 보여서 불편한 걸까. 그래서 날 통제해서 다시 끌고 들려오려고 한다. 왜 날 다시 끌어 들리려고 하는 걸까. 내가 그들의 입장에서 뜨거우니깐. 그렇다면 그들 입장에서 내가 너무 튀어버리니깐 그래서 자기들이랑 비슷하게 만드려야 자기들이. 편하니깐 그렇다면 그들은 무신론자인 차가운 존재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처럼 튀어 버리는 사람이 불편하니깐 그래서 그들 상태는 어떤 상태일까 차지도 않고.. 뜨겁지 않다. 즉 라오디게아. 교회 모습이다..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혹시 형식과 틀 안에서만 머물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요. 물론 형식과 틀도 하나님이 주신 질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건물도 크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그 안에서 성령의 감동이 깊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거예요. 잠깐 은혜받은 것 같다가도, 그 은혜가 삶 전체로 이어지지 못하고 금방 사라지는 경험, 우리 다들 한 번쯤 해보지 않으셨나요? 저는 요즘 제 영적인 상태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계 3:14-17]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유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을 제 삶에 비추고, 예수님보다 형식이 앞서지 않게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혹시 우리도 지금, 무신론자처럼 차갑지도 않고, 제자처럼 뜨겁지도 않은, 그런 미지근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닐까요? 예레미야 시대도 생각이 나요. 예레미야는 성전 앞에서 이렇게 외쳤어요: [렘 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넘기기로 작정하신 상황이었기에 예레미야는 백성이 회개하고 돌이키길 간절히 바랐어요. 그 당시 사람들도 성전엔 꼬박꼬박 나가고 제사도 드렸지만, 그건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종교적 습관에 불과했어요. 성전 밖에선 여전히 불의와 우상 숭배, 자기 욕망을 따르며 살았고, 그 와중에도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했죠. 혹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의 모습 속에도 이런 부분이 있는지, 한 번쯤 같이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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