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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성도

할라크 - 내 길로 가라

예레미야 7장 22.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할라크” -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가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인 제사, 희생을 통해서 자신의 죄가 사하여진것에 대하여만 만족하고, 그 인생에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지속적인 동행이 없다? 그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율법과 제사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공의와 사랑의 길을 기꺼이 걷는것. 어떤 대가 지불이 있든, 무슨 환난과 기근과 난관이 있든, 상관 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제사요, 율법의 정신입니다. 할라크를 행했던 사람은 성경에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에녹과 노아. 성경은 이 두 사람을 묘사할 때 ‘하나님과 동행하며(할라크)’라고 명확하게 기록합니다. 세상이 타락해 가는 와중에도 그 세상의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일상을 하나님의 보폭에 맞추어 걸어갔던 최초의 인물들입니다. 에녹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에 나와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에녹을 너무 기뻐하신 나머지 그는 죽음을 보지 않고 그대로 하늘로 들려 올려짐을 받습니다. 노아, 말로는 당대의 의인이지만 배를 만들 때는 당대의 바보였을 것입니다. 산 꼭대기에 배를 지으라는 말도 안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묵묵히 100년의 시간을 순종했었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나 스스로도 이해가 되든 안되는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율법의 ‘정신’ 즉, 할라크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 출애굽 1세대 중 오직 이 둘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성경은 갈렙에 대해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할라크)” 라고 칭찬합니다. 갈렙의 삶을 보십쇼. 거인들이 사는 가나안을 정탐하고 나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기지 못할 상대를 보았음에도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에게 저들을 허락하셨기에 나의 밥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다보면 점점 세상의 시스템을 알게 되고, 이를 거대한 가나안, 거인처럼 느껴 자신을 메뚜기처럼 여깁니다. 하지만 갈렙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셨기에 나를 금방이라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가나안의 거인들, 이 세상의 거대한 카르텔과 악의 시스템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을 밥이라 여길 수 있는 담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갈렙이 늙은 중에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전히 나의 힘이 젊은 때와 같아서 말씀하시면 내가 가서 싸워 이기겠나이다.” 이게 ‘할라크’입니다. 다윗. 하나님은 그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도 ‘네 아버지 다윗의 행함(할라크) 같이 하라’고 기준을 삼으셨습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그는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뛰어나갑니다. 사울의 핍박 속에서도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하지 않습니다. 밧세바를 간음하여 우리야를 죽이는 죄를 짓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책망을 나단을 통해 들은 즉시 변명하지 않고 회개했습니다. 그 일생을 보자하니, ‘할라크’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그 마음에 기뻐하신 것입니다. 후대의 왕들을 평가할 때 하나님 마음의 기준은 늘 다윗이었습니다. 몇백년이 흘러도 말입니다. 요시야왕. 성전 수리 중에 율법책을 발견하고 그 말씀을 ‘듣자마자’ 옷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 열왕기하 22장 2절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할라크)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합니다. 말씀이 그 속에 있었고, 결코 그 과녁에서 좌로나 우로나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그 십자가의 길을 그저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피가 되도록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길을 피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원이라면 내가 기꺼이 가겠나이다. 이 씨름을 위한 기도가 겟세마네 기도입니다. 그 앞에 올 고통을 너무나 잘 아시면서, 어떤 수치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를 줄을 아심에도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할라크’입니다. 우리는 과연 율법의 정신인 할라크가 있습니까. 노아 같이 모든 세상이 손가락질 할 때에도, 갈렙과 여호수아 같이 거대한 거인과 같은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했을 때에도, 다윗과 같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이 외에도 아브라함 , 야곱 , 요셉 , 다니엘 , 엘리야와 같은 수많은 성경의 인물들이 겪었던 세상의 저항속에서도 묵묵히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 있습니까. 이 믿음의 괴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할라크 할 수 있었을까요. 첫번째로, 거인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크기를 봐야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들과 일반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는 비교의 대상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정탐꾼들은 거인족과 ‘자기 자신’을 비교했습니다. 그 거인들과 비교했을 때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뚜기처럼 보이긴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거인족과 하나님을 비교했습니다. 상황 파악을 못했던 것도 아니고, 안 무서웠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 거인보다 크심을 인지했기에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1세대들은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믿음대로 살게 됩니다. 두번째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때에도 여호와의 지팡이가 안위하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그냥 어둡고 낮은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완전히 끊어졌다고 느낄만큼 어둠 밖에 없다 느껴지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셨던것처럼 그만큼 하나님이 매정하게 나를 버렸다고 느껴질만큼 위험한 곳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신뢰했습니다. 사울의 창이 나의 목을 노리고, 사울의 특수부대가 나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그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것을요. 10년을 쫓김 당했지만 그 누구도 다윗을 상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세번째로, 할라크 할 용기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연단하심을 통해 듣고 순종하는 법을 훈련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던 이유는 모세의 수종을 들면서 그 모세의 믿음과 태도를 배우며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순종과 승리의 경험들이 쌓여서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믿음의 근육이 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히브리서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히브리서 11장 27절)” 이들은 당장 눈 앞에 닥친 칼과 죽음, 거인과 폭풍우보다, 내 눈에 당장 보이지 않지만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더 실재하는 진리로 믿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고, 귀에 들려진 하나님의 목소리에 인생의 닻을 내렸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보면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배가 박살이 나는 폭풍에 휩쓸리기도 하고, 이방 땅에 노예로 팔리며, 왕비의 살해 위협에 쉴새 없이 달려 도망치기도 하며, 용광로에 던져지기도 하며, 사자굴에 처박히기도 했으며, 십자가에 거꾸로 달리기도 하고, 가마솥에 넣어져 끓임 당하기 까지 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사람들이 뒷걸음질 치지 않고 ‘할라크(동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약함을 알고, 하나님께 온전하게 매달리고 삶을 맡길 때, 세상을 이기는 진짜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이 믿음의 사람 되겠습니까. 누가 하나님을 위하여 목숨도 아끼지 않고 전쟁터로 달려나가겠습니까. 누가 이 모진 시간을 다 견디며 오직 왕의 영광을 위하여 온 몸을 불 가운데로 던지겠습니까. 누가 가나안 거인들과 골리앗 앞에서 쫄지 않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외치며 분개하겠습니까. 누가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당당히 하나님께 요구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나를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고, 나를 일상 속에서 연단하시며, 나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마침내 이기고 승전보를 하늘에 올리는 자 되게 하소서. 이 어두운 시대에 내가 하나님 마음을 냉수와 같이 시원케 하는 자 되길 원합니다.
할라크 - 내 길로 가라 첨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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