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됨이 없으리라
전도서 1장
10.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명예에 집착하는 것은 참으로 헛된 것임을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아무리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그 후 세대의 사람은 그 사람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삶을 살기도 바쁜데 과거의 삶을 누가 찬찬히 돌아보겠습니까. 수 없이 많은 사람 중에 아주 가끔 세종대왕 , 이순신 같은 사람들이 기록으로 전해져 우리에게 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유명한 사람들을 항상 우리가 기억하며 살지 않습니다. 그들은 죽었고, 우리는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명예에 집착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잠시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고 잠시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들입니다. 이 인생의 명예에 왜 이리 목숨을 거는 존재인지. 잘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름도 우리 뇌 속에서는 금새 잊혀집니다.
지금 이 세대가 지나가는 동안 어쩌면 벌써 지금 이 시대에 명예를 떨치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도 잊혀져 가는 중입니다. 작년 누가 그 대단한 연예대상을 받았는지, 노벨상을 받았는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이름을 날렸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니 금새 잊혀질 명예에 집착하지 맙시다. 아무리 대단한 명예라도 한 시대가 다 지나기 전에 잊혀집니다. 이 사실을 알고 사람의 명예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지혜자 전도자의 혜안입니다. 전도서 2장에서는 지혜자와 우매자의 죽음이 일반이라고까지 이야기 합니다. 왜냐? 후일에는 모두 다 똑같이 잊혀지기 때문입니다.
이전 사람들의 명예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 처럼 이후의 사람들도 나의 명예를 기억하지 못하기에, 명예라는 것에 집착하지 말기. 어떠한 사람들처럼 광기를 가지고 집착하여 명예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악인의 길을 걸어가지 않기. 그저 주신 명예에, 가져가신 명예에 의연하고 감사하기. 아멘.
공감 3댓글 1조회 21
댓글과 공감 보기
글쓴이가 검색 공개를 고른 요즘처치 게시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