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中
우리의 첫 번째 실수는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잘못 골랐다는 데 있다. 이 말을 이해하려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이 마치 양파 껍질처럼 여러 단계, 즉 위 그림에서 보듯이 세 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첫 번째 층은 ‘결과’ outcome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살을 뺀다거나 책을 낸다거나 챔피언십을 따낸다거나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운 목표 대부분은 이 단계와 연관되어 있다.
두 번째 층은 ‘과정’ process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층은 우리의 습관과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매일 체육관에서 새로운 운동을해본다든가, 작업 흐름을 개선하고자 책상에 널린 잡동사니들을 정리한다든가, 명상 훈련을 한다든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운 습관 대부분이 이 단계와 연관되어 있다.
가장 안쪽의 세 번째 층은 ‘정체성' identity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층 은 우리의 믿음을 변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세계관, 자아상, 자신과 타인에 대한 판단 같은 것들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 가설, 편견들 대부분이 이 단계와 연관되어 있다.
결과는 우리가 얻어낸 것이며, 과정은 우리가 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정체성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다. 꾸준히 유지될 습관, 1퍼센트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세우려고 할 때, 이 세 단계 중 더 낫거나 더 못한 어느 한 단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변화의 단계 모두가 각각의 방식으로 유용하다. 문제는 변화의 방향에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과 중심의 습관을 형성한다. 그러나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 한다.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두 사람이 금연을 한다고 해보자. 누군가가 담배를 권했을 때 첫 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담배 끊었어요.” 언뜻 합당한 대답처럼 들리지만 이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흡연자이며, 뭔가를 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전의 믿음을 버리지 못한 채 행동이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결과 중심의 습관은 내가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정체성 중심의 습관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에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전 흡연자가 아니거든요.” 작은 차이지만 이 대답은 정체성을 바꿨다는 신호다. 이전에는 흡연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을 흡연자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우리는 뭔가를 개선하고자 할 때 정체성 변화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이렇게 생각할 뿐이다. “날씬해지고 싶어(결과). 이번 다이어트를 계속하면 날씬해질 거야(과정).”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행동만 생각한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믿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않는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음을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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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옛 사람의 모습으로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단이 아닌,
새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겠다는 확신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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