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마지막날 밤.. 그 특유의 공기 그립다
요즘 현생에 치여서 그런가 갑자기 옛날 생각나네.
다들 중고등부 수련회 막날 밤 감성 알지?
불 다 꺼지고 신디사이저 패드 소리 쫘악 깔림
주위 애들도 콧물 흘리며 폭풍 오열하고
나도 딱히 지은 죄 없는데 덩달아 오열하면서 분위기 때문에 회개함 ㅋㅋㅋ
그러고 방에 모여서 눈 퉁퉁 부은 채로 몰래 육개장 사발면 먹고, 롤링페이퍼 돌려쓰면서 밤새 수다 떨었는데...
K-직장인 돼서 지금 보니까 그때 그 조건 없이 뜨거웠던 마음이랑, 친구들이랑 바닥에 누워서 떠들던 그 새벽 공기가 너무 그립다.
다들 잘 지내고 있지? 보고싶다 친구들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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