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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게시판성도

우리들도 양이다

리더니까, 사역자니까 라는 그 책임감이 우리를 더욱 숨게 만든다. 그 누구에게 힘들다 토로 할 수도, 지친 기색을 보일 수도 없다. 어제 예배 마치고 혼자 본당에 잠깐 앉아있었다. 성도들도 집에 다 가고 본당 장의자에 힘없이 툭 앉자마자 후.. 쉽지않다 한마디를 내뱉었다.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목자가 아니라 하나님껜 한 마리 양이구나 그래서 어젠 오랜만에 사역에 대한 기도는 잠시 접어두고 내 마음의 상태만 구구절절 일기처럼 주님께 쏟고 집에 왔다. 주님 저도 주님의 양입니다. 힐링이 필요합니다. 이 기도를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내가 나의 성도들을 양과 같이 보듯이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귀하게 여기시고 항상 신경 써주시는구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이 글을 사역자들이 볼란가는 모르겠다만 이 글을 보는 사역자들 중에 늘 강해야 할 것 같고, 버텨야 할 것 같은 사역자들이 있다면, 오늘만큼은 좀 사역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이렇게 나아가보길 권유한다 “주님, 저도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안아주세요. 위로해주세요.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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