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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은혜 나눔성도

그냥 작년이 생각 나서 간증해 봅니다!

인녕하세요 저는 작년 중1 때 우즈베키스탄으로 청소년 단기 선교를 다녀온 학생입니다! 그냥 요즘처치 둘러보다가 간증하는 곳도 있길래 글 써봅니다. 저는 작년에 첫 해외 선교를 가봤어요. 가봐도 국내로 의료 선교를 간호사 엄마 따라서 가본 적 말고는 없었어요.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복음팔찌도 다 못 외웠고, 언어도 안 통하는데 복음은 전할 수 있을까 싶은 거에요. 평소에 친구들 앞에서 예수님 얘기 당당하게 못 꺼내던 제가 생각이 나서요. 근데 하나님은 어떻게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시더라고요. 전날 급하게 복음 팔찌 설명 사진을 찍어가 복음을 전했고, 언어가 통하지 않고 짧은 대화가 몇 분이 걸려도 복음 전할 기회를 주님은 주셨습니다. 오히려 언어가 안 통하고, 한 번 보고 말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니 섬김도 복음 전하는 것도 잘 해내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 가운데 어려움도 있었죠. 우즈벡이 이슬람 국가라서 조심히 찬양, 기도해야 되고 히잡을 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복음을 전하니 어색해 하는 사람들, 기도를 해주니 이슬람의 기도?를 해주는 학교 친구들도 있었어요. 이슬람의 기도를 받으니 왠지 죄책감이 들어서 빨리 주님께 그 자리에서 회개기도 했지 뭐에요 ㅋㅋㅋ 아무튼 저는 그 뒤로 선교 얘기만 나오면 우즈벡이 생각 나고 또 가고 싶어져요. 버스 안에서 이동하며 다같이 찬양했던 것. 조별로 다녀오고 나서 서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자랑하던 것. 발레 시키고 싶을 만큼 팔다리가 길던 아기를 안았던 것. 기차 안에서도 복음을 전했던 것. 정전이 돼서 휴대폰 후레쉬를 키고 음료수병 밑에 깔아 낭만을 챙긴 것?ㅋㅋ 저는 그런 사소하고도 컸던 일들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 사소한 일들이 경험이 되고 용기가 되더라고요! 우즈벡에서 다같이 돌아가며 간증을 했었는데, 그 때 펑펑 우느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하나님이 제게 선교 동안에 주셨던 찬양은 아무래도 피아워십의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찬양 같아요. 맨처음 가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네. 내가 이 자리에 선 것도 주의 주르심이라.' 라는 가사예요. 그게 갑자기 딱 떠오르면서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모두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짧고 굵었던 일주일 동안 저는 많이 울고 웃고 했습니다. 전도사님한테 갱년기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요 ㅋㅋ 저는 아직도 선교 갔던 일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땐 모든 게 다 좋았어요. 더워도, 욕을 먹어도, 아파도 모든 게 그냥 다 좋았습니다. 전도사님이 해주셨던 말이 기억에 남고 공감이 되는데요. 진짜로 아낌 없이 줘도 후회가 됩니다. 아쉬웠던 거라곤 '아 조금만 더 돌아다니면서 말 좀 걸걸.' '조금만 더 퍼줄 걸.' 이라는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며 다시 선교를 향한 마음을 싹트게 해줬습니다. 요즘엔 힘들 때마다 우즈벡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거의 제2의 고향입니다! 저는 1년 사이에 기타도 꽤 배워서 내년에 갔을 땐 기타를 치며 찬양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기고, 우즈벡어도 더 배워서 작년보단 조금 더 유창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님께선 언제나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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