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인생의 네비게이션, 주님의 인도하심
오늘 수요예배를 드리러 오는 길, 저는 평소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핸들을 잡아야 했습니다. 평상시라면 한 번 보기도 힘든 큰 사고를 도로 위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형체도 없이 일그러진 차량들과 그 곁을 지나는 긴박한 공기를 마주하며, 제가 지금 안전하게 운전대를 잡고 예배의 자리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결코 당연한 일상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자 은혜였습니다.
차 안에서 울려 퍼지는 네비게이션의 음성을 들으며, 저는 문득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을 떠올렸습니다.
1. 위험을 미리 경고하시는 주님
네비게이션이 전방의 사고 소식과 정체 구간을 미리 알려주어 제가 대비할 수 있게 하듯, 성령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길목마다 세밀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때로는 마음의 불편함으로, 때로는 환경의 막으심으로 우리가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경고해 주십니다.
2. 가장 선한 길로 방향을 트시는 주님
길이 막히면 네비게이션은 새로운 경로를 제시합니다. 제 고집대로 가려 할 때 주님은 때로 "그 길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방향을 수정하십니다. 당장은 제가 원하는 빠른 길이 아닐지라도, 결국 가장 안전하게 목적지인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3. 끝까지 동행하시는 분
사고가 가득한 세상의 도로 위에서 네비게이션이 묵묵히 제 곁을 지키듯, 주님은 제 인생의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 오늘 제가 마주한 다섯 번의 사고는 역설적으로 **"내가 너를 지키고 있다"**는 주님의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사고의 위험을 뚫고 우리를 이 성전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거친 파도와 예상치 못한 사고 속에서도, 우리의 영원한 네비게이션 되시는 주님만 신뢰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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