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악단 재관람 후기
어쩌다가 신의 악단 재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졸업을 축하해주러 전날 서울로 와서
찜질방에서 자고 오늘 졸업식 마치고 다시
대전으로 가려고 표를 저녁 6시로 늦게 끊어놨는데
여자친구가 생각보다 일찍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시간이 붕떠서 영화나 볼까 하고
찾다가 2시에 신의 악단이 상영하길래 어 어거
아직도 상영하네? 개봉 초기에 보긴 했는데
재관람이나 할까?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보니
다시 본다고 뭐가 다를까 싶었지만요.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재관람 가운데도
분명히 임했습니다. 모든 찬양의 고백,
특히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울지 않은
찬양이 없었고 영화의 기승전결에서
전결에 해당하는 부분부터는 거의 계속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마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래서 우리 교회 장로님들, 권사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들었는데도 성경을 읽으시며
몇백독을 한 후에 소천할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몇백독을
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경이로우면서도
속으로는 안 지겹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솔직히 부끄럽게도
군대를 전역하면서부터 성경을 본격적으로
읽었고 작년에 처음으로 1년안에 1독을 했습니다.
성경은 읽어도 읽어도 새로운 것이기에 사람들이
몇백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처럼 저 역시 성경을 더 많이 읽으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물론 습관이란 게 참 무서워서 저도 성경 안 읽을
때가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차근차근
습관을 세워가며 결국에는 성경을 읽는 것이
저의 습관이 되길 바라고 소망합니다.
개봉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그럼에도 아직 개봉
중이니 스포는 안 하겠습니다만 모든 사람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당분간 제 최애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한 영화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s://youtu.be/XlFhz2UvEzM?si=ANi9W7eH1mrwVA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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